울진 부구초등학교(교장 도중권)는 최근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학생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과학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의 함양과 과학의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과학미술, 기계공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비행기 날리기, 과학도서감상문 의 종목별로 실시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전교생이 한 부문 이상 참가해 저마다의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능력을 발휘했다.과학미술 대회는 환경오염에 의한 기후변화와 우주과학의 발달에 따른 생활의 변화 모습을 표현하고 평가하고, 기계공학 대회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한 기계를 제작하는 대회였다.항공우주 대회는 비행체의 비행원리를 응용하여 물로켓을 제작하고 목표물에 도달하는 미션 수행과정을 평가했다. 탐구토론 대회는 평소 과학탐구에 관심이 많은 5~6학년 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곤충 원료 식품 관련 국내·외 활용현황, 장점 등을 조사하고, 곤충 원료 식품으로 가장 적합한 곤충을 찾아 활용 방법 제안해보기’ 토론 주제에 맞게 일주일 전부터 팀원들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구상, 보고서를 써보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대회는 발표(15분)-질문·반박과 반론(10분)-논평(5분)으로 진행됐으며, 저마다 팀워크를 발휘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금상을 수상한 박유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대회여서 더욱더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담당자인 박진희 교사는 “과학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과학과 더욱 가까워지고 과학적 소질을 발견하고 기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