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한국국학진흥원내 국학문화회관이 온갖 변칙영업을 일삼고 있어(본보4월4일자8면 보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국학자료의 조사.수집과 연구 및 보급을 목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계승과 현대사회에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전통문화 체험연수시설인 국학문회회관이 애초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곳의 변칙영업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개인과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객실요금과 식비에 부가세 10%를 부과하고 모든 이용객들이 볼수 있도록 해야 할 요금표등을 교묘한 방법으로 눈속임하고 있다는 여론이다.본보 기자가 이 문제에 대해 취재에 들어가자 회관 관계자는 “개선하겠다는 말은 커녕 기사를 쓰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는등 언론공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 관리능력과 자질을 의심케 했다.하지만 변칙영업 사실이 본보에 의해 알려지자 매점에서 팔던 화투, 카드와 객실에서의 사행성 게임 등은 사전 홍보를 통해 시정, 연회장에 설치된 노래방 기기 철거 및 객실요금표와 식비 등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지난2007년 5월 3일 개관한 이곳은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식당, 연회실) 지상 4층의 호텔과 5인기준 24평, 7인기준 32평 콘도 등 67개 객실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