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군청 잔디광장 등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천500여 명에게 호두나무와 대추나무를 비롯해 자두,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와 화목류 등 4천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줬다.권영택 영양군수는 “군 전체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뤄진 영양군은 산림에서 소득을 내는 것이 시급하다”며 “임목벌채 후 임야 하단부에 유실수와 특용수를 심는 산지자원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