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소통공간 ‘포항벼룩시장’이 지난 2일 영일대해수욕장 소공원에서 개장됐다.이번 포항벼룩시장에선 90개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판매자들은 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중고물품과 팔찌, 방향제, 향수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유아용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단위의 장터 운영자가 많아졌다.또 친구들의 기부물품을 장터에 나와 팔아서 또 다른 곳에 기부 할 예정인 여고생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올해 포항벼룩시장은 오는 10월까지 휴장 없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판매 참여를 위한 별도의 참여비용은 없으며, 판매금액의 20% 이상을 자율기부 받아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벼룩시장이 개장하는 주간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365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248-8742~3)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운영 4년 차를 맞은 `포항 벼룩시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기부 및 나눔ㆍ봉사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