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신춘시 낭송회가 지난 2일 봉화군 봉성면 두동마을에서 박노욱 군수, 기관단체장, 도문협회장, 예총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너로구나 산수유야!`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문협 봉화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문화원, 봉성면, 띠띠물 마을 후원으로 진행됐다.식전행사에서 봉화파인토피아 색소폰 앙상불의 색소폰 연주와, 컬쳐라인의 성악 및 국악을 비롯한 특별공연, 초대회원 및 문협회원의 시 낭송으로 이어졌다.특히, 산수유 꽃이 만개한 청정자연에서 풍성한 내용의 신춘 시 낭송회는 그윽한 산수유향을 만끽하면서 주민과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다.박노욱 군수는 "이번 산수유 시 낭송회가 400년 역사 산수유 두동마을서 꽃과 시,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봄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전됐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