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보건소(소장 우형래)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경로당 방문보건 사업 중 ‘찾아가는 100세 건강상담소’ 운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찾아가는 100세 건강상담소는 경로당에서 한담을 나누거나 고스톱을 치는 ‘사랑방 경로당’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관련 검사 및 보건교육, OX퀴즈, 방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 생활체조 등 경로당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보건소는 상주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6.3%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소 운영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감 경험율은 15.3%, 스트레스 인지율 16.7%, 자살생각율 15.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화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외로움 등의 대책으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임정희 건강증진과장은 “경로당이 100세 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건강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즐겁고 활동성이 있는 건강관련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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