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16년 평생건강도시 선도과제로 `나트륨은 줄이고, 건강은 올리고`로 정하고 군민운동 전개에 나섰다.이번 운동은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염장 음식류가 발달되어 다른 지역보다 나트륨를 과다 섭취하고, 이로 인해 각종 성인병 발병의 주요 원인이 돼 식습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4개 분야 9개 팀으로 추진단을 꾸리고, 체계적인 전문가교육, 업무추진 교육, 대주민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전문가 교육은 어린이급식센터와 보건소 영양사가 맡게 되며, 업무추진 교육은 장수체조, 치매센터,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자원봉사자교육, 마을공동취사제, 유치원·학교 급식종사자 등에 대해서 추진단별로 직접 교육에 들어간다.또한 대주민 홍보를 위해 나트륨 측정기 3대를 구입해서 누구나 손쉽게 나트륨을 측정할 수 있게 하고, 영상물을 제작해서 영화 상영과 공연 시작 전에 상영하며 홍보용 리플릿, 군 소식지(울진의 소리)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더불어 저염식 실천마을 1개소도 시범운영하며 실천서약서작성, 영양교육과 조리법 시연, 저염식 식단표 보급 등의 프로그램을 10개월간 투입하고 염도측정값을 비교분석해 정책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집단급식소인 `삼삼급식소`는 현재 울진초등학교, 부구초등학교, 후포초등학교 등 3개소, 2천86명이 대상이었으나, 한 곳을 더 추가로 운영해 어린이 입맛부터 저염식에 맞춘다고 밝혔다.기획실 방형섭 기획팀장은 “나트륨은 줄이고 건강은 올리고 운동을 통해 아동기, 청소년기부터 저염식 실천으로 평생건강 기반을 다지고 중장년기, 노년기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대적인 군민운동으로 평생건강도시 붐확산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