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구 북구갑 선거구도 불꽃 유세전이 시작됐다.이 선거구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된후 탈당한 무소속 권은희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정태옥 후보의 2파전이 압축됐다.권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동구 을), 류성걸(동구 갑)후보와 31일 오전 대구공항 공항교 인근에서 공동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공동 출정식은 대구 비박연대 결성의 모습이었다.권 후보는 “주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태옥 후보는 지역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선거에 들어갔다.정 후보는 “젊고 능력있는 참신한 새 일꾼에게 북구의 미래를 맡겨달라”며 “4·13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낙후된 북구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또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동시에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민의를 대변하는 신뢰의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국민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본격적 선거 유세에 들어간 북구 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가 31일 7시 1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복현오거리에서, 무소속 권은희 후보는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최근 지역 일간지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정태옥 후보 24.6%, 권은희 후보 17.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