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120개교에 36억여 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일반고가 전체 고등학교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자율고, 특목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아 온 일반고 육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지역 특색을 반영한‘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Hi-up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인문, 자연 집중 과정에서 탈피해 다양한 진로집중 과정을 운영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및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토록 했다. 또 특목고가 없는 지역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지정 과학중점 2교, 체육중점 2교, 미술중점 1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특히 도ㆍ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 명품고 25교를 지정해 3억 5천만 원과 농어촌 학교간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공유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15교를 지정 총 1억 6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중등교육과 김철호 장학관은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지속적인 시행해 왔다”면서 “일반고가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부분을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에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