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표 홈페이지(gyeongju.go.kr)가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시는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각 부서 홈페이지 콘텐츠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대표 홈페이지 개편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용역기관인 ㈜디앤웍스의 수행결과 보고, 주요 홈페이지 시연, 실무자간의 의견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해 11월 대표 홈페이지를 포함한 40여 개의 실과소 홈페이지, 3개 외국어 홈페이지, 23개 읍면동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편사업을 시작했다.새 홈페이지는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통합검색기능 구축 등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행사와 축제 이벤트의 경우 메인 홍보 및 알림 창 제공방식을 변경해 시민과 사업자, 관광객 등 방문 목적별 자주 찾는 메뉴를 제공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특히 새 홈페이지는 경북 최초로 모바일, 태블릿, PC 등 어느 기기에서든 화면 사이즈에 맞게 최적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기술로 구축돼 이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시는 완벽한 시스템 제공을 위해 몇 차례의 시험운영을 통해 수정·보완해 4월 중으로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홈페이지는 구축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신속한 답변이 중요한 만큼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