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선6기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도시가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시책들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른 결실을 맺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하는 산업 다변화 우선 지난 2년 동안 연구와 개발, 마케팅 등 창업지원에서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주도형 `강소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포항형 창조경제’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실의 중심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 지난 해 1월에 국내 첫 민간자율형 센터로 문을 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광역단체에서 운영하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차별화하며, 벤처기업의 성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허브와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사업화 연계가 가능한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Start-up)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R&D(기술개발) 자금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에너지와 소재분야를 중심으로 환경과 스마트팩토리, 정보통신기술 관련분야의 예비창업자 9개와 창업기업 16개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예비창업자와 입주기업 11개사에 67억원, 중소기업 9개사에 328억원의 R&D(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했다. 그 덕분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을 연지 1년 만에 입주기업인 ‘라온닉스’가 ‘2015년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입주기업인 `나노밸리` 역시도 미래부장관상인 창조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6기의 시작과 더불어 미래가 풍요로운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뿌려왔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우리 포항만이 가진 우수한 R&D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시켜서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제도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 포항시는 이와 함께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의 역점시책 중 하나인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체감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앞서 포항시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에 공무원 1대 1 행정지원, 민간전문가 애로상담관제 도입을 통한 외투기업 전문상담, 시청·시의회·기업인이 함께하는 제도개선 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투자애로를 `원샷‘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행정조직을 친기업화한 데 따른 결과다. 또한 포항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투자환경에 대응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지원 대상산업을 확대하고, 지원기준을 강화한 ‘포항시 기업 및 투자 유치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시는 지속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민선6기 출범이후 지난해 말 현재, 국내·외 36개사로부터 2조682억원(고용인원 2,940명)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일궈냈다. 포항시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촘촘한 현장그물 복지로 균등한 삶의 질 보장 포항시는 이와 함께 시민이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선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기치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세심히 챙기면서 서민생활을 보듬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센터의 일반사무를 본청과 구청으로 이관해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의 복지코디네이터와 복지동장제 운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마을중심 복지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지는 이제 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가장 높은 이율의 저축이며, 최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이 보장되고 차별과 장벽이 없는 복지선진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늘진 사각지대를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들의 복지 욕구와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활동 지원과 권익 향상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장애인 직업재활교육장 등을 운영해 2,20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부분도 놓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들이 가정 때문에 일을 포기하거나 자기계발과 최소한의 여가마저 포기하는 것을 막고, 남·여 누구나 일과 가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과 국제여객선부두 건설 등 42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16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25%가 증가한 2조 3,842억원을 잠정 건의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기반으로 국비확보와 협업을 통해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포항,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