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구민들의 백세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24일 서구보건소는 올해 구민의 백세건강을 위한 새출발로 심뇌혈관질환예방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 혈관 수치알기’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2012년 통계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는 서구는 인구 10만 명당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15.2명으로 대구시 평균 105.7명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 혈관 수치알기(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주민의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3월부터 매월 7일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날로 지정하고 지하철역, 무료급식소, 복지관 등에서 3040세대 직장인 및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자기 혈관 수치알기’ 홍보 캠페인으로 전개한다.또 심뇌혈관질환 관련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공원,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동 상담실을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고혈압·당뇨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민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