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백두대간 권역의 자생하고 있는 약용자원식물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야생 자원식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주)다인소재와 (주)BHN Bio 등 국내 식품 전문기업과 ‘백두대간 약용자원식물 산업화’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밝혔다.(주)다인소재는 국내 항균소재 분야 1위 기업이고 교촌치킨 자회사인(주)BHN Bio는 소스제조 전문기업이다. 천혜의 환경을 보유한 백두대간 권역의 봉화,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에는 약 2천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식물자원의 보고다. 이중 많은 약용자원식물은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들 기업과 손잡고 산업화 개발에 나선 것이다.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천연보존료, 항균, 항산화 소재로 개발해 상품화 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자원식물을 활용시 백두대간의 자원식물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부여받을 수 있고 자원의 주권을 강화하는 수단이 되므로 향후 바이오산업 성장에 경북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소득 원장은 “향후 산업의 트렌드는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식품첨가물, 생활용품, 헬스케어 분야 등 성장 전망이 밝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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