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워터 비즈니스 서포터즈(Water Business Supporters)’가 지역의 물기업 수출지원에 나섰다.  24일 경북도는 `워터 비즈니스 서포터즈`가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WC(아시아 물위원회) 1차 총회에 참가해 지역의 제품홍보와 판매를 돕는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번 총회에서 청도샘물 등 지역의 물관련 5개 기업이 참가하는 물기업관을 운영한다.`워터 비즈니스 서포터즈`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경북지역 통상학과 대학생 5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한달여간 담당기업의 제품과 기업별 수출 거래조건에 대한 지역기업의 교육을 받고 실제 제품의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기업 영업담당자와 함께 해외 진출전략 수립 참여해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따라서 참가업체들의 기대감도 높다.AWC에 참가한 청도샘물 관계자는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외 물 산업전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야 하나, 인력과 자금,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경북도가 이번에 청년 무역전문가들을 지원해 해외바이어 상담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도는 앞으로도 4월에 열리는 베트남 물산업 해외시장개척단과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아쿠아택 차이나’등에도 지역 대학생으로 워터 비즈니스 서포터즈를 파견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AWC 1회총회’는 아시아 물문제의 이슈화 및 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K-water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초의 물관련 협의체다. 총회에는 아시아 주요국 정부 장·차관과 공공기관 및 기업 등 총 55개기관, 200여 명이 참가해 전시회와 물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물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대학과 협력해 워터 비즈니스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도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