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2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자녀 29명(대학생 27명, 고등학생 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총 2천800여만 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는 평소 각종 화재 등 재난현장과 지역사회에 묵묵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자녀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여자는 2년 이상 근속한 의용소방대원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각 의용소방대장과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선발됐다. 정훈탁 문경소방서장은 “장학금 전달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 활동과 시민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앙양과 자녀들의 학업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문경시 14개대, 예천군 15개대 총 29개대 약 9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산불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