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2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총 81명에게 6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이날 심의위원들은 고등학교 장학생 40명, 대학교 입학 장학생 20명, 대학재학 장학생 10명을 비롯해 특별장학생과 특기장학생 등 총 8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영양군은 지난 1997년부터 지역내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영재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 2008년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하고 수혜범위를 확대해 장학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49억 원의 기금을 적립해 적립금에서 파생되는 이자수익과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장학기탁금으로 지역의 학생들에게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1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권영택 군수는 “어려운 지역의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됨은 물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장학심의회에서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오는 28일 영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