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대구경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1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천 21.4도, 대구 21.1도, 포항 20.5도, 구미 19.9도 등으로 11~13도였던 평년보다 7~8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18일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5~30mm의 비가 내리다 밤늦게 대부분 그치고, 주말dls 19일과 20일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겠지만 주말엔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