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수중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17분께 영덕군 영해면 사진 2리 어항의 남방파제 동방 200여m 해상에서 임 모(45·영해거주)씨가 잠수 작업 중 수면위로 떠올라 의식이 없는 것을 수산물 채취 작업차 출항한 D호 선장 김 모(54)씨가 발견해 축산해경에 신고했다.영덕 119센터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임씨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영덕아산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하지만 임씨는 사고당일 오전 9시 9분께 숨져 익사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