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번기 등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연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2개월 동안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지속적으로 발생되는‘진드기매개 감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순회교육은 ‘동국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와 함께 도내 지역 13개 시군 21개 지역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교육은 진드기 매개감염성 질환 예방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 시청, 이동식미디어 체험 교육시연, 올바른 보호복 착용방법, 기피제 사용법 등 예방교육으로 진행해 이해를 돕는다.도는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토시,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면서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독려하고, 시군보건소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진드기 매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밭일이나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 하고 목욕을 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급성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