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쌍용자동차의 신차  판매 및 지원에 적극 나섰다.쌍용자동차는 15~18일 사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외부에서 신차인 티볼리에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15일 진행된 행사에서 권오준 회장과 황은연 사장, 장인화 부사장 등 포스코 고위 임원들이 판촉행사장을 방문, `티볼리 에어`를 시승하는 등 공동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이날 권 회장은 티볼리 에어를 꼼꼼히 살피면서 신차의 특장점을 확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쌍용차에 대한 기술지원 등 솔루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쌍용차는 지난 8일 포스코의 고강도강판을 71% 적용한 `티볼리 에어`를 공식 출시했으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는 2015년 1월 출시 이후 국내외 SUV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SUV 부문에서 내수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티볼리의 후속 롱바디모델이다.  티볼리 에어의 엔진은 1.6ℓ 디젤엔진으로 기존 티볼리와 같은 엔진을 쓰지만 티볼리 에어의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m, 4WD A/T기준 연비는 13.3㎞/ℓ를 자랑한다. 차체(BIW)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고강도강이 71% 적용됐는데 소형 SUV급 차량에 고강도강이 50%가량 투입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주요 10개 부위에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초고장력 소재를 적용해 탑승자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티볼리 에어는 사전예약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1천대 이상 계약을 기록하며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를 2만대 판매할 계획이며, 티볼리 브랜드(티볼리+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9만5천대로 잡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우수 품질의 강재뿐만 아니라 성형ㆍ이용기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쌍용차 차량의 품질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특히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쌍용자동차-포스코 파트너십 증진 협의체`를 운영, 공동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권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양사간에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티볼리 기술이나 판촉 지원  등 경쟁격 제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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