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서장 김환권)는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상주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김단비(여·27) 경장이 만든 `안전보행 112 원칙` 동영상은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분 45초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횡단보도선에서 1보 뒤에 서다, 건너기 전 1번 더 좌우를 살펴보다, 녹색신호등이 켜지고 2초 후 걷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 경장은 최근 `어린이통학버스 홍보영상`도 제작한 바 있다.김단비 경장은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방어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를 키워드로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 동영상을 통해 잘못된 보행습관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환권 상주경찰서장은 "최근 경찰청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21명에 달한다"며 "그 중 보행자 사망자는 1천795명으로 전체사고의 38.8%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한 방어보행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경장이 제작한 `안전보행 112 원칙`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