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대구중·남구 예비후보는 10일 “최근 국회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각종 잡음으로 자중지란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친박계의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으나 대구 지역은 너무 조용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는 당을 생각하기 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과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과연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19대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국정 수행을 위해 제대로 기여했는지 의문인데 국민은 부정적이다. 작금의 새누리당의 행태를 보면 20대 국회에서도 집권당으로서 기능을 다하지 못하리라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후보는 “친박 비박으로 편이 갈려 끊이지 않는 내분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것보다는 서로 제 갈 길을 가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국정은 뒷전이고 조선시대 당파싸움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새누리당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하리라 예상하며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는 자신의 지지롤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