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축구협회(회장 박진현)는 최근 ‘영덕군 학원축구 격려만찬’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영덕에서 펼쳐진 제52회 춘계 한국중등 (U-15)축구연맹전 에 저학년 우승, 고학년 4강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강구중학교와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2016칠십리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한 강구초등학교, 고등부 대회에서 선전한 영덕고등학교 축구팀을 격려하는 자리로 박진현 영덕군축구협회장이 마련했다.
만찬과 함께 각 학교에 돼지 1마리씩을 전달해 체력을 보충하도록 하고, 중등연맹전에서 강구중학교를 우승오로 이끈 윤태균 감독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했다.강구초등학교 축구팀에 자녀를 둔 학부모회에서는 학원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영덕군축구협회에 고마움을 표하며 직전회장인 이주영회장께 감사패를 전달했다.박진현 회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하고 축하한다.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좀 더 열심히 노력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 며 "학원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한편, 박회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 및 임원진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칠보산뷔페에 초대해 만찬을 갖고 춘계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역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영덕에서 계속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