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최근 대북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포항해경이 북한 관련 선박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다.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안 채택과 8일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안 발표와 관련, 경북 해역을 통항하는 모든 북한 관련 선박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비함정의 상시 긴급출동 대비 대응태세를 갖출 방침이다.포항해경이 과승, 과적 등 해양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이와함께 포항해경은 최근 경북 동해상에서 오룡호 침몰사고와 돌고래호 침몰사고 등 인재로 발생되는 해상 재난사고에 대해 사회적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월 계도 및 홍보를 거쳐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중이다. 특히 포항해경은 ▲여객선, 유·도선의 과승·과적 ▲안전설비 임의변경 및 미준수 ▲개항, 교통안전특정해역내 어로행위 및 무허가 공사 등 해양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