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생산량이 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STS 열연 생산량은 17만605톤으로 전월대비 4.6% 증가했다. 9일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에 따르면 올 1월중 STS 열연 생산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포스코 2열연공장 대수리 때문이다. 포스코는 2월 2열연공장 대수리를 앞두고 1월 생산량을 미리 늘렸다. 포스코는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STS 대수리를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내 주력공장 중 하나인 포항 2열연공장은 연간 515만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강판의 전단(剪斷)변형접합방식에 의한 연연속압연 설비가 갖춰져 있다. 이 중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연간 100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STS 판매의 경우 전월대비 감소했다. 1월 STS 열연 판매는 8만3,774톤으로 전월대비 7.3% 감소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2만3,348톤으로 전월대비 2.1% 늘어났으나 수출판매가 전월대비 10%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줄어들었다.같은 달 STS 열연 재고는 7만1천168톤으로 전월대비 17.6% 증가했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