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오는 19일 오후 1시 한국뇌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6년 세계 뇌 주간(2016 WBAW)’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3월 14~20일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한국뇌연구원과 디지스트(DGIST), 대구가톨릭대학교 뇌공학연구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중독제어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공동 주관해 ‘희망을 주는 뇌연구’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뇌 주간을 맞이해 ‘2019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IBRO)’의 대구유치를 기념하고, 대구시와 한국뇌연구원의 유치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국내 뇌연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강연에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디지스트(DGIST) 장익수 교수의 ‘뇌의 빅데이터 해석’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뇌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의 ‘머리 속의 우주, 뇌의 주기율표를 찾아서’, 대구한의대 중독제어연구센터 곽영섭 교수의 ‘중독과 침’,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소 신정훈 교수의 ‘뇌공학 연구 길라잡이’,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홍정호 교수의 ‘뇌입장에서 본 저체온 요법’,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김영화 교수의 ‘뇌과학과 사회’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뇌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D 뇌모형 만들기, 뇌 부위별 기능 비교, 뉴로피드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뇌모형 퍼즐 맞추기’, 함께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인지기능 검사 및 뇌건강을 위한 심리치료 워크숍’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체험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초․중학생 및 일반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교사 대상 워크숍 참가는 사전 접수 중이다. 고등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마감됐다. 관련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kbr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