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도서관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배움을 즐기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수립한 ‘2016년도 학교도서관 진흥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꿈과 끼를 찾아주는 인성교육 지원 △지역과 연계한 소통·나눔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 지원 체제 강화 등 4개 분야 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10억 5천9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우선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설이 낙후된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신설 학교의 학교도서관 구축을 위한 학교도서관의 현대화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또 책이 가득한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도서기증실적이 우수한 학교에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도서구입비를 학교기본 운영비의 3%로 권장해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에 힘쓴다. 이와 함께 ‘꿈과 끼를 찾아 주는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에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을 주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독서캠프, 문학기행, 특색 있는 인문학 강좌 등 학교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 연계 중심의 학교도서관’ 운영은 공공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 마을도서관 15개교, 지역 문화센터도서관 23교를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개방 시간 연장, 자료 제공, 평생교육강좌 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로 붐비는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학교독서교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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