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퇴직 공무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퍼실리테이터는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하는 조력자로서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프로그램 실행과정의 중재와 조정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영양군은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참여하는 상향식 마을 만들기 사업인 ‘영양 마을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권역사업, 체험휴양마을, 산촌마을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마을사업을 추진해 왔다.따라서 이번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마을사업 추진 시에 발생하는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퇴직 공무원의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향후 시행되는 마을사업의 리더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택 군수는 “퍼실리테이터 양성으로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리더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