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울릉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펼친 ‘희망201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이 당초 목표액을 넘어서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 ‘희망2016 나눔캠페인’은 당초 7천만 원을 목표였으나 군내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9천100만 원을 기록했다. 경북지역 인구대비 모금액 순위에서 3위도 차지했다.지난해 산채 생산량 및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상황이었지만 높은 모금율을 기록한 것.
이번 성금은 지역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배석오 주민복지실장은 “지역 경제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기탁해 준 성금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