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산~하양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도심 교통량 분산에 따른 경산 시가지 차량 정체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1년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결과 예타 통과가 확정됐고, 제4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계획에 반영된다. 구간은 남산 하대리~하양 은호리(11.5km)(국비구간 9.7km, 시비구간1.8km)까지 총사업비 1천650억 원(국비1천470억 원, 시비180억 원)으로 건설된다.이에따라 하양․와촌․진량권역과 경산권역을 연결하는 남산-하양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경산시 관내 고속도로(대구~포항, 경부, 신대구~부산)와 국도(4호선, 25호선)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의 기능을 충족해 교통량 분산에 따른 도심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케 된다. 또한 현재 설계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1천164억원, 하양 부호리-와촌 소월리 7.51km)와 연결돼 경산시의 남북간 도로 구축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시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갓바위,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택지지구, 경산산업단지, 삼성현역사공원을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외곽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최경환 국회의원(새누리당·경산시·청도군)은 “압량~진량IC간, 경산자인간 도로와 대구시계~경일대 국도 4호선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동부권역(자인·용성·남산)의 개발이 한층 더 가속화돼 지역내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국도대체우회도로(남산~하양) 건설의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