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안동, 영덕 등 4개 지자체가 경북도의 신도청시대 개막을 기념하고 지자체 간 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립예술단 연합 순회연주회 `2016 신춘음악회 봄나들이`를 가진다. 이동신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합 순회연주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각 지역을 돌며 시립예술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연주회는 봄을 주제로 한 한국가곡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의 연합합창으로 꾸며지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첫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성공기원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어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안동예술의전당 용부홀에서는 `새로운 천년!! 안동 신도청개청 축하 음악회`가 진행된다. 계속해서 마지막 공연이 열리는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동해안권 상생발전 협력 이원 신춘음악회`를 준비한다.공연 프로그램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조르쥬 비제 ‘카르멘조곡’을 비롯해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천둥과 번개 폴카’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경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영덕군여성합창단은 ‘봄이 오면’, `봄처녀’, ‘아름다운 강산’, `축배의 노래`등을 함께 부른다.이외에도 유영임·안은영 바이올리니스트가 ‘타이슨 명상곡’을, 소프라노 마혜선씨가 ‘줄리엣의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협연하며, 테너 임정근 가천대 명예교수는 영덕여성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프로그램은 당일 상황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나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비슷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 기획 관계자는 "각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모여 함께 준비한 뜻 깊은 공연인 만큼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는 순회공연 첫날인 오는 17일 경주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동해안 시·군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함께 공연관람을 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최보아·김경철·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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