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 구도심 지역 골목길을 안심골목으로 재탄생 시킨다.포항시는 구도심지역인 중앙동 및 송도동 일원이 골목길에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적용한 디자인거리(안심골목)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범죄예방 디자인(CPTED)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시는 2014년 낙후되고 소외된 도심내 주거불량지역을 발굴해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남·북부경찰서와 협의 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3월 공사를 착공해 8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되는 `안심골목`에는 범죄심리를 감소시키고 범죄발생시 확인이 가능한 CCTV설치, 야간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캐릭터등 설치,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비콘설치, 폐공가 표시를 위한 표지판설치,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조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게릴라 정원조성 등을 추진한다.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어둡고 불안한 골목길의 유해환경 개선으로 시민 불안감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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