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장학재단은 지역대학생 지원 확대 및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오후 3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학자금 대출 및 장학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국가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재단으로 2015년 11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대구로 이전했다.재단은 든든학자금 등 학자금 대출사업과 국가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 등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과 학생복지 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정한 올해부터 지역대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봉사와 체험 기회를 통해 희망의 크기를 키울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 및 해외인턴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은 졸업생의 취업난과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지방대학과 수도권 대학과의 불균형 문제 심화로 인해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으로의 이탈 현상이 심해져 지역경제와 지역산업 침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어줘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대학생 부실채권 경제적 회복지원, 대학생 취업연계 관련 국가근로장학사업, 기타 지역대학생 복지 및 경제적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장학재단이 지역대학생들의 현실과 문제를 고민하고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의 미래인 대학생들을 지역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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