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경기는 올해 2월 들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 260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16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경기는 약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비제조업 경기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2016년 2월 업황BSI는 61로 전월대비 12p 상승했으며, 3월 업황 전망BSI도 60으로 전월 대비 11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부문별 실적BSI는 매출BSI(59), 채산성BSI(88), 가동률BSI(77), 설비투자BSI(98), 생산BSI(76)등 상당수 부문에서 전월대비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원자재구입가격BSI 및 제품재고BSI는 전월대비 각각 23p 및 10p 상승하여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응답했다. 부문별 3월 전망BSI도 매출(75), 채산성(83), 가동률(74), 설비투자(98), 생산(73) 등 상당수 부문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올 2월 업황BSI는 51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3월 업황 전망BSI도 43으로 전월대비 8p나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부문별 실적BSI는 매출(54) 및 채산성(61) BSI 등이 전월보다 각각 8p 및 9p 하락했으며 부문별 전망BSI도 매출(49) 및 채산성(63) 등이 각각 4p 및 6p나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애로사항에 대해선 제조업 경우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인력난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전월대비 크게 개선된 반면 인력난은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