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경래)은 7일 오전 복지관회의실에서 포스코건설 직원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징검다리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정검다리 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으로만 구성됐으나 올해부터는 포스코건설 직원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2016년 봉사단의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남북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식 포스코건설 이사는 "징검다리 봉사단은 매월 북한음식 나눔행사와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지역의 독거어르신 멘토링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며 "포스코 건설 직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작은 통일을 이뤄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봉사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