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직원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팜’ 영농교육이 올해부터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7일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직원과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퇴직 후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에코팜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 상반기 교육 과정은 은퇴 포스코맨들이 인생 2막을 설계해서 행복하게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전과는 달리 특색 있게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은 2011년 개관 이래 포스코 패밀리사 전·현직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영농교육을 실시했다.지난 5년간 식품가공, 농산물 마케팅 등 매년 7~9개 영농 교육과정을 개설, 지난해까지 총 3천8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이 프로그램은 농업동호회, 자체시공 친환경 전원주택 10개소, 개인농장 20개소 운영 등 교육 이수자들의 적극적인 실생활 활용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올해 상반기 에코팜 교육은 한지 등공예, 약선·약초, 산채·꽃차 등 3개 과정을 신설했고, 수·목요일의 전문과정으로는 구들시공, 한옥목수, 전원생활 등 3개 과정과 초보농군을 위한 가정원예, 과수원 조성, 블로그 운영 등 3개 과정을 교육생들의 취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약선·약초’ 과정은 오미자, 강황 등 건강 고소득작목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약초의 채취, 저장, 건조방법 및 배합에 의한 약초이론에 중점을 둔 교육이다.‘한지 등공예’ 과정은 한지를 이용한 웰빙 생활소품 제작 기법을 습득케 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산채·꽃차’ 과정은 주요 산나물 재배, 이용법과 다양한 꽃을 이용한 전통차 덖음법 습득에 초점을 맞춰서 교육을 한다.‘구들시공’, ‘한옥목수’, ‘전원생활’ 과정은 최근 귀농귀촌을 위한 전원주택 건축에 참여가 가능할 정도의 전문기술을 익히는 데 목표를 두고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가정원예’, ‘과수원 조성’, ‘블로그 운영’ 과정은 텃밭 가꾸기, 식물 번식법, 과수원 조성을 위한 기초지식, 농산물 유통기술 등 초보 농군으로서 농장운영을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지식 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설하였다.한편 올 상반기 포항제철소 에코팜은 과정별 교과목 및 강사진을 보다 내실 있게 편성, 수·목요일 3개, 토요일 6개 등 총 9개 과정에 대해 504명의 수강생을 모집, 오는 4월 2일 산채·꽃차 과정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상반기 교육을 시행한다.수강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에 접속, ‘수강신청’ 메뉴를 클릭 후 희망하는 과정에 대한 신청을 진행하면 되며, 전화(054-220-5544)로도 신청이 가능하다.수강신청 자격은 포스코패밀리사 재직·퇴직자 및 가족이면 누구라도 가능하며, 가족의 경우도 수강자 본인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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