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화백당)에서 청년 취업 BOOM 조성을 위한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관용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업(3,900社)・대학(46개)・경제・노동단체・언론・지자체 대표, 전문가, 취업지원 유관기관장,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1부 행사는 경북지역 청년일자리 늘리기 운동에 동참할 11개 협력 기관과의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 업무협약’체결로 진행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북도지역본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총장협의회, 경북도청년CEO협회, 대구경북기자협회, 경북도교육청,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연구원 등이다.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경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위원 12명, 실무위원 12명, 간사 1명)이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범도민 운동 대대적 전개를 비롯해 취업관련 추진기관 네크워크 구축-1社․1청년 더 채용, 지역기업 바로알기 추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정책개발 등을 협력하는 논의를 정기 또는 수시 운영키로 했다. 이어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한 청년일자리 1만2천개 창출 및 고용율 45% 달성을 목표로 하는 ‘청년취업 Cheer Up!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는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청년 CEO 양성 확대 △해외 취업 지원강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중소기업-청년 희망이음프로젝트 △재정투자 특별 일자리 △新산업, 새로운 일자리 추진 등으로 청년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2부에서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고졸 및 대졸취업자, 취업준비생, 학부모들이 느낀 경북도의 청년취업 정책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취직걱정 없는 경북지역을 위해 경북도에 바라는 의견 등을 모은 현장의 생생한 길거리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지역 청년들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데 도민 모두가 공감하면서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경상북도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문’을 채택했다.도는 결의문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율 45% 달성 △‘1社-1청년 더 채용하기’운동 적극 동참 △취업지원 협력회의 지속 운영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 등을 다짐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도민의 의지를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웅도 경북의 새천년을 여는 신도청 시대 가장 절박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면서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주축으로 청년취업 Cheer Up!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함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