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최초 시행해 올해 14회째 운영해 오고 있는 대구관광 스탬프트레일 사업은 매년 참여자가 늘고 있는 인기관광 아이템이다.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Daegu Tour Stamp Trail)은 우리 지역 관광지에 대한 학습기회 제공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별 특색 있는 스탬프(기념도장)를 책자에 찍어 관광지 방문을 기념하는 이벤트이다.올해 스탬프 투어 코스는 지난해 관광지 53개소에 2․28민주운동기념회관, 향촌문화관, DTC섬유박물관, 봉무공원(나비생태원), 낙동강승전기념관 5개소와 안동의 하회마을, 도산서원 2개소 등 7개소를 신규로 지정해 총 60개소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중에 내국인은 30개소, 외국인은 10개소 관광지를 답사하고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올해 10월말까지 완성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가 우리 고장을 바로 알고 전통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투어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완료자 664명 중 가족단위 완료자는 461명(143가족)이며 현재까지 투어 완료 누적인원은 3천620명에 이른다.스탬프 투어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이며, 스탬프 책자는 1권당 천 원으로 대구관광정보센터, 대구관광안내소 등 8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스탬프 투어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며 12월 대구관광명예홍보요원으로 위촉하고 투어중 소감과 개선의견을 다음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