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영양군수가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 여성들의 초빙에 의한 것으로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을 통한 여성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은 400여 년 전의 사상가, 교육자, 과학자, 사회사업가이면서 조선 최초로 여중군자(女中君子)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인물로 동아시아 최초로 음식디미방이란 한글 조리서를 남겼다.이날 권 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이자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을 통해 잘사는 것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사회와 함께 사는 것이 잘사는 것임을 깨닫고 실천하자”고 말했다.또 “장계향 선생의 평범한 삶이 이룩한 지혜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잠재된 여성능력 개발 등 지역여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며 “나아가 자발적인 여성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