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최근 ‘영양의 문화유산’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21세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전통 문화유산이 점차 사라지거나 멸실 또는 훼손돼 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수록하고 있다.지정 문화유산과 비지정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유형문화재뿐만 아니라 구전 민요와 설화, 원놀음 등의 민속문화재의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세계적 기록유산인 음식디미방을 망라해 자세한 설명과 사진, 도면 등의 자료도 담았다.영양군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문화재와 향토유적의 보수, 복원 등에 기준이 될 수 있는 학문적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 책자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