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보건소 3층 열린마당에서 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경험을 공유해 치유의 시간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서로를 알아가기, 치매 이해하기, 즐겁게 생활하기(가족야유회), 소통하기(대화법), 미래계획하기(돌봄방법), 나 자신 치유하기(경험나누기), 원예작업, 소감 나누기’ 등 총 8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구미시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재가 치매환자를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돌봄 기술 향상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가족 간 유대감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이와 같은 치매가족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사업(예방·인식개선 캠페인, 선별검진, 정밀검진, 예쁜치매쉼터 운영), 치매노인등록사업(치료비지원, 실종예방사업),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등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구미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