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업체들의 철근 KS(한국공업규격) 인증 획득 붐이 일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중국 철근제조업체들이 KS 인증 획득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KS란-한국공업규격(Korean Industrial Standards)의 약자.최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2015년부터 해외업체의 철근 KS 인증 획득은 총 7개다. 7개 모두 중국 업체들이 획득한 것이며 지난 2014년 3개 대비해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해외업체의 철근 KS 인증은 2009년 이전 3개, 2009년 5개, 2010년 6개, 2011년 1개, 2012년 6개, 2013년 3개, 2014년 3개, 2015년 이후 7개 등 총 34개를 기록했다.일본업체는 2012년 9월 이후 신규 인증 획득이 없었다. 이는 최근 국내 수입 철근시장에서 일본산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국산 철근이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철근 부문에서 가장 최근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중국의 천진야금그룹의 야삼금속재료과학유한공사(천진)다. 천진은 올 2월 3일 SD400 및 SD500에서 D38 이하 규격의 인증을 따냈다.한편 가장 먼저 국내 철근 KS 인증을 따낸 해외업체는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중국제강이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