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문경시·예천군을·지역구로 홍성칠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영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성칠 예비후보는 "오늘날 영주의 현실은 인구 감소로 인해 선거구가 통·폐합되고, 영주지방철도청이 없어지면서 철도물류 중심도시라는 명성도 사라졌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고소·고발로 이어진 정치 싸움으로 갈라진 지역민심은 도를 넘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은 정말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가 돼 이번 총선출마를 결심했다"며 북부권으로 이전된 도청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구축, 분열과 갈등일소 주민들과의 소통 등을 강조했다.그는 "신 도청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지역 인근 자치단체를 하나로 묶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동의 윈윈전략을 짜고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관광벨트로 발전시키고, 친환경 농산물 등의 생산과 유통을 개선하여 농촌경제를 살리겠다"며 "낙후된 북부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기타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은 앞으로 영주시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칠 예비후보는 예천군 용궁면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 졸(법학박사)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등법원판사 영주시 법원 판사와 영주시 선거관리 위원장, 영주시 공직자윤리위원장, 상주지원장(부장판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