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포항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경주, 영덕, 울진, 울릉군 동해안 5개 시·군 보건소·의료원·종합병원과 포항시의사회, 남·북부경찰서, 소방서 등 20여개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권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포항성모병원의 포항권역응급센터의 차질 없는 정상 운영을 위해 포항권역 응급의료현황 파악 및 협력체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각 의료기관의 특징적인 의료역량을 잘 조합해 중증 응급 환자가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포항권역 내에서 신속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향후 포항시장 등 각 관련 기관장들로 구성되어 있는 포항권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협의체를 가동, 포항권역 응급의료체계를 상향시키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현재 권역응급센터 응급실 증축 등 시설, 장비, 인력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