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많은 사람들이 선비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큰기대를 안고 있다.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 프로그램 연구기관을 통한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추진해 용역보고와 현장 시연을 마쳤다.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선비정신을 구현한「인성프로그램 강좌」와 활동프로그램인 `영주의 보물 4단 7정을 찾아라!`이다.‘인성프로그램 강좌’는 선비들의 공부법, 옛터에서 나를 찾다, 선비의 언어, 선비 인성이야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삶을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들려주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영주의 보물 4단 7정을 찾아라!’는 팀별로 소수서원과 주변 유적지를 돌며 미션지(4가지 주제와 7가지 미션)에 따라 동영상 또는 사진촬영을 하고, 안내판 독송, 게임, 문제풀기 등을 수행하는 현장 체험활동이다.프로그램 현장 시연에 참가한 초등학생 40명중 30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학생이 ‘만족’ 이상으로 답해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비촌과 소수서원 등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영주의 보물 4단 7정을 찾아라!’는 단순 주입식 정보 전달교육이 아닌 흥미를 더한 참여위주의 활동체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운영관계자는 “기존 운영 프로그램에 새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조합해 수련생들이 선비문화를 좀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학생과 기업체 임직원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특강, 유복배례, 사군자, 다례, 선비음악 등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선비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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