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더 민주당 비례대표를 둘러싸고 포항 남, 북구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특히 포항 남울릉선거구는 상황에따라 무투표당선 선거구가 될 가능성 마저 배제 할수 없게 됐다.더민주가 신청받고 있는 비례대표는 대구 울산 강원 경북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놓은 상태며 이들 지역 후보들 가운데 2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위에 배정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비례대표후보로 선정되면 최소한 50% 정도의 당선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포항남·울릉 지역구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 2명과 더민주당 후보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더민주당 후보로 나선 허대만 예비후보가 더민주당 지역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에 나설 계획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허 예비후보가 비례대표 후보자에 선정될 경우, 포항남·울릉선거구에는 새누리당 후보만 남게 된다. 따라서 민주당이 다른 후보를 선정하거나 또다른 야당이나 무소속후보의 등록이 없으면 무투표 당선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허 후보는 지역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그동안은 “선거구 획정 및 공천 룰 등이 명확하게 정해진 게 없고, 이런 것들이 정해진 다음에 추가 등록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설명해 왔다.그러나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가 발표된 이후, 20대총선 출마와 관련 2일 오전 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밝혀,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서는 것을 사실화 하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받아들이고 있다.한편, 더민주당 포항북구에 나선 오중기 예비후보도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오 예비후보는 “도당위원장으로 경북에서 1석을 만들어 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례대표 신청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지역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포항을 위한 고민으로 주변 사람들과 많은 협의를 거처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항 북구의 경우, 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가 있어 오중기 예비후보가 비례대표가 되더라도 무투표 지역이 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