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국토교통부)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민간항공기 재취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KTX 이용층과 항공기 이용층이 다름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항공교통 이용의 권리 보장을 위해 재취항 약속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이어 "포항시의회는 포항공항에 대형항공사 재취항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53만 포항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시의회는 포항공항 재가동에 따른 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 등 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 지원책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한편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사업비 1천3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시작해 민간항공기 운항이 1년 9개월간 중단됐으며 공사완료 후 재취항을 약속했던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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