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민이 행복한 건강마을 공동체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3차년도 전략개발 세미나’를 열어 도민 건강 지키기를 위한 지혜 모으기에 나섰다. 도청 회의실(화랑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시·군 보건관계공무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미나는 마을별 사례발표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건엽 교수로부터 3차년도 전략개발과 추진일정에 대한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자치조직인 20개 마을건강위원회의 역할과 운영방안을 비롯해 사업의 연속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상시사업의 전환여부, 마을건강리더 육성 지원방안과 지속 가능한 건강 환경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총사업비 377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사업과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우선 마을의 건강문제와 해결방안을 위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협의체 활성화에 총력을 쏟는다.‘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의 신체적·사회적·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민·관·학 협력의 ‘건강마을 공동체 구현’ 프로젝트다. 사업은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20개 마을에 총사업비 30억원 투입해 건강취약지역을 개선시킨다. 또 마을건강위원회 사무실 확보와 워크숍 개최 등 역량강화, 건강 지도자 육성, 걷기코스 기반 조성 및 정비 등 지역특성과 자원연계로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마을별 맞춤형 통합건강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5대암 조기검진 17억 원, 암환자 의료비 및 희귀난치성질환의료비 52억 원, 의치보철 11억 원, 건강검진비 5억 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23억 원, 지역사회 건강조사 11억 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금연지원서비스에 233억 원,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12억 원 등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감염병과 건강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통합건강프로그램 지원으로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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