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시내버스가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45분께 7번국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교 인근 교차로에서 건설용 장비인 천공기를 싣고 1차선에서 좌회전하던 트레일러 후미를 2차선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천공기가 시내버스를 덮쳐 버스에 타고 있던 여중생 김 모(12)양이 숨지고 승객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는 트레일러의 천공기를 식별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내버스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