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공개한 `동해중부선 전철화` 계획은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 예비후보)이 국회에서 뿌린 씨앗이 지역에서 열매를 맺은 또다른 사례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동해중부선인 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간 전철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용역결과보고서에서 제시한 9개 `신규사업` 중 하나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노선길이는 178.7㎞이며 총사업비는 2천410억 원으로 책정됐다.또 전철화 계획이 용역보고서에 들어간 것은 강석호 의원이 19대 국회 4년간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면서 끈기 있게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전철화의 당위성을 설파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회 속기록을 보면 강 의원은 2012년11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동해중부선 철도 차량이 디젤로 설계돼 있는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선 국내 철도 전철화 계획을 좀 바꿔야하지 않겠냐"면서 전철화를 주문했다는 것.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4일 대전에서 `제3차 계획` 용역보고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협의 등을 거쳐 올 6월말까지 `제3차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강석호 예비후보는 "동해중부선 전철화 사업이 `제3차 계획`에 포함돼 최종 확정되면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전철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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